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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 "구멍 뚫린 항공 보안, 도둑 맞은 승객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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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03 18:57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최근 끊이지 않는 항공보안 사고들로 인해 수많은 항공 서비스 이용객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덕흠(자유한국당. 보은·옥천·영동·괴산)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발생한 국내 항공보안 사고 내역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 공항 및 항공사에서 일어난 항공보안 사고는 2018년 6월 기준 총 34건으로 한 달에 한 번꼴로 사고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항공권 오발급 및 신원확인 소홀이 1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흉기 및 위험물질 미적발이 10건으로 뒤를 이었다. 밀입국, 민간차량의 유도로 진입 등 민간인 출입통제 실패 등도 있었다.

미적발된 흉기 및 위험물질로는 모의권총 및 실탄 등의 총기류 5건, 과도 등 칼이 4건, 가스 분사기 1건 등이 있었다.

문제는 이런 허점들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일어난 뒤의 조치 및 개선 내역들이 부실했다는 점이다.

과태료 부과가 30건으로 전체의 88%를 차지했고, 자체 인사조치를 내린 경우는 단 1건으로 전체의 약 3%밖에 되지 않았다.

박덕흠 의원은 “항공 보안 사고는 테러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단 한 번의 사고로도 수백 명 이상의 인명 피해가 날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토부와 공항공사의 실효성 있는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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