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번 축제 기간 중 태풍 ‘콩레이’가 북상한다는 예보에 따라 지난 4일 이상은 부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안전을 위해 축제 일정을 변경해 진행했다.
또한, 긴급재난대책 본부 편성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태풍의 경로를 예의주시하며,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 복구 및 위험지역 통제에 힘쓰며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예년보다 다소 감소한 15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해 14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증평인삼·MBC충북전국산악자전거대회에는 전국 1100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해 완연한 가을을 만끽했다.
뿐만 아니라 가족·오감체험마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인삼 달고나 ▲인삼 비누 만들기 ▲인삼 페이스페인팅 ▲천체관측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가 운영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씨름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미루나무숲에서 열린 인삼골장사씨름대회는 많은 참여자들이 참가해 힘을 겨뤘다.
홍성열 군수는 “태풍 북상으로 지난해보다는 어려운 여건에서 축제를 진행했지만, 안전사고 없이 잘 치러냈다”며 “궂은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관광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