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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구성된 제천의병제 기대치 높아

신 제천의병제 모티브 적용…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축제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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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14 12:22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의병제 개막 뮤지컬 포스터
제천의병제 개막 뮤지컬 포스터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옛 동명초 부지에서 열리는 '창의 123주년 제천의병제'를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축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천의병제는 숭고한 의병정신을 시민정신의 기본 지표로 승화시키고 제천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의병정신과 의식행사에 치중한 나머지 정작 시민들과 호흡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민선 7기 제천의병제에서는 시민 참여율이 저조하거나 기존 의식행사에 치중됐던 일부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新 제천의병제'를 모티브로 시민과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가을축제로 승화'발전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의병제의 필수 의식행사인 호좌의진의 넋을 기리는 고유제와 순국의병 위령 묘제는 변화 없이 기존대로 진행한다.

첫날 오후 5시 열리는 개막행사는 기존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제천의병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단막극 및 뮤지컬 등의 공연 형태로 기획 연출했다.

특히 개막행사 단막극 프로그램은 제천의병과 관련이 깊고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역사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열연했던 배우 강신일 씨가 내레이션을 맡게 돼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유명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개막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축하공연은 시민 및 관객들에게 한결 편안하고 풍성한 제천의병 제로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

마지막 날 오후 4시 문화회관에서는 민족의 정체성을 다룬 의병 추모공연 '아리랑, 삶의 노래-흩어진 사람들'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전쟁과 강제이주, 망명 등으로 모국을 떠나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삶을 노래하는 다큐멘터리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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