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처럼 전개하는 행복 라면 릴레이는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행복 라면 릴레이 첫 번째 기부자는 박화자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이다.
지난 10일 박 위원장은 라면 1박스를 송민호 동장에게 전달하고 다음 기부자 2명을 지목했다.
박 위원장은 “추운 겨울 지원이 절실한 저소득 가정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행복 라면 기부 릴레이를 계기로 우리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이에 송민호 동장은 "기부하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달돼 소외계층이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기부받은 라면은 오는 연말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할 예정이며 기부 릴레이 참여자들의 모습은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촬영해 중앙동 사랑 나눔 게시판에 게재할 계획이다.
기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043-641~4438, 641~443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기부 릴레이 소식을 접한 중앙동 27명의 통장 전원이 동참 의사를 밝혀 훈훈한 연말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