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 명예직 복지활동가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 위기가 예상되는 가구에 대한 초기위험을 감지하고 대상자를 적기에 발굴하는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것이다.
모집대상은 행복키움지원단, 복지이통장, 직능단체원, 아파트관리소, 집배원, 검침원 등 평소 복지에 관심과 봉사정신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면 각 읍면동에서 위기가구 발굴 대상 및 방문 방법 등의 사전 교육을 받아 위기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험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신고·지원·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으로 집중적으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후에도 지속해서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양성으로 다양한 복지욕구를 가진 대상자들을 초기 발굴·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복지 위기가구 발굴 체계가 원만히 작동할 수 있도록 민관의 협업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