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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443억 투입

4개 부문 23개 사업 추진...관리 종합계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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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18 14:26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4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20㎍/㎥이하 수준까지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4개 부문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민선3기 공약사항으로 선정했다.

우선 제도개선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시 전역에서 사용되는 중유의 황함유량 함유기준을 0.5% → 0.3%이하로 강화하고 고체연료 사용 금지 및 업무용시설 등에 청정연료 사용을 의무화해 연료사용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강화기준 적용을 주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제정,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일 계획이다. 살수 반경을 5→7m로 강화하고 공사장 내 차량통행도로를 우선 포장, 환경관리인을 고정배치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구입 비용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당초 계획(179대)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해 총 287대의 친환경자동차 구입비용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47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2030년까지 지난해 배출량보다 30%를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26개 업체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자율저감 협약을 체결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공기관 차량에 대한 2부제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노약자, 어린이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실내 공기질 개선 정책도 추진한다. 내년까지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내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 연 2회 미세먼지 필터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미세먼지 정보센터도 내년 6월까지 시 홈페이지에 설치해 대기측정망 운영 실시간 자료, 각종 통계자료, 교육자료, 홍보자료 등 미세먼지에 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기능강화를 위해 내년 하반기 개원하는 보건환경연구원에 미세먼지 정보센터 전담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3월부터 환경부, 사회공헌기업 등과 함께 독거노인 11명, 경로당 27개소를 선정해 장판 및 벽지를 교체해주는 사회취약계층 실내공기질 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충청권 4개 시·도와 금강유역환경청이 함께 충청권 미세먼지 포럼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의견을 반영, 추진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실외활동 자제 등과 같은 행동요령을 숙지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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