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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⑬] '학교급식,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안전 · 건강 · 청렴’ 밥상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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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18 16:29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2018 청렴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정착을 위한 위생 영양 교육에 참석한 영양(교)사 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2018 청렴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정착을 위한 위생 영양 교육에 참석한 영양(교)사 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영양(교)사  위생  ·  영양 교육

유전자변형식품 이해 · 식중독 예방 등 안내 

소통 · 화합 웃음코칭으로 스트레스 ‘훌훌’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청렴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정착’을 위한 노력으로 학교 현장에서 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영양(교)사들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교육에서는 전반적인 급식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부분은 물론 친절·청렴까지 강조해 교육내용을 전달한다. 

학교 현장에서 직접 급식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기본적인 것들이라도 지키고 숙지해 안전사고 발생을 막고 학생들에게 더욱더 건강하고 깨끗한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12일 대전 전체 학교·시교육청 직속기관 등 영양(교)사 296명을 대상으로 ‘2018 청렴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정착을 위한 위생 영양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친절·청렴 교육 ▲소통과 화합을 위한 웃음코칭 ▲유전자변형식품(GMO)의 이해 ▲사례로 보는 식중독 예방 관리 요령 등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교 급식의 위생·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영양(교)사들의 업무능력·책임의식이 한 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대전 전체 학교·시교육청 직속기관 등 영양(교)사 2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8 청렴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정착을 위한 위생 영양 교육에서 류춘열 감사관이 친절, 청렴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대전 전체 학교·시교육청 직속기관 등 영양(교)사 2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8 청렴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정착을 위한 위생 영양 교육에서 류춘열 감사관이 친절, 청렴교육을 하고 있다.

◆ 유전자변형식품(GMO) 바로 알기 
지난 12일 진행된 영양(교)사 교육에서는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시각, 안전, 표시방법·기준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영양(교)사는 학생들의 건강과 연결되는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이해가 바로 서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해서는 ▲직접 건강에 해를 끼치는 독성이 있는지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지 ▲별도의 영양성분이나 독성을 지니는 성분이 있는지 ▲삽입된 유전자가 안정성을 가지는지 ▲유전자가 재조합됨으로써 영양학적 변화는 없는지 ▲유전자 삽입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았던 효과는 없는지 등에 관해 각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경우에만 시판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른 국내 승인 현황으로 2017년 8월 기준 대두(27)·옥수수(78)·면화(29) 등 농산물 155품목, 글루코아밀라아제(1), 리보플래빈(1) 등 식품첨가물 19품목, D-싸이코스-3-이성화 효소 생산균주(3), L-아라비노오스 이성화효소 생산균주(1) 등 미생물 4품목이 있다.

수입승인 유전자변형농산물의 경우 대두, 옥수수, 면화, 캐놀라, 사탕무, 알팔파 등 6종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사)한국식품안전협회 유순영 전문위원은 “안전성 검사를 받았더라도 유전자변형식품 등으로서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경우 10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안전성을 재확인하고 있고 정부의 안전성 심사를 거쳐 승인된 유전자변형식품 등은 인체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대상, 표시의무자 및 표시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영양(교)사들의 이해를 도왔다. 

 

◆ 식중독 예방으로 건강밥상 제공에 ‘힘’
대전교육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식중독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더 건강한 학교 급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양(교)사 교육에서도 식중독 사례와 예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개인위생 철저, 안전한 식재료 구매, 식재료 안전한 처리 구분보관, 기구류 구분 사용, 세척 및 소독 등 기본적인 부분도 재차 강조했다. 

또 사람-사람, 식품-사람, 식품-식품, 환경·기구-식품 등으로 발생하는 교차오염의 종류와 이에 따른 교차오염 발생 방지방법을 상세하게 전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영양사는 “학교 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과 연결되는 부분인 만큼 항상 식중독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며 “오늘 교육에서 강조한 부분 중 특히 교차오염 방지에 대한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대전 전체 학교·시교육청 직속기관 등 영양(교)사 2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8 청렴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정착을 위한 위생 영양 교육에서 이용균 부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대전 전체 학교·시교육청 직속기관 등 영양(교)사 2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8 청렴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정착을 위한 위생 영양 교육에서 이용균 부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웃음코칭으로 스트레스 해소 
대전교육청은 영양(교)사에게 위생·안전 교육뿐 아니라 근무 현장에서 있을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시간을 함께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2분 30초 털기 체조, 긍정마인드·성공마인드 강의 등을 통해 다 함께 소통하며 교육시간에 흥미와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행복한 교육총연합회 권시연 강사는 “우리가 웃을 때 나오는 엔도르핀은 마약성 진통제보다 100~300배 효과를 나타낼 만큼 강력한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조리원들·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웃으면서 일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스트레스도 없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영양(교)사·조리원·학교 급식 관계자들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청렴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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