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보장구는 도로교통법상 보행자로 분류되어 있어 인도로 다녀야 하지만 인도의 노면이 울퉁불퉁하고 경사진 곳이 많아 차도로 다니는 경우가 많고, 특히 야간 이동 시 눈에 잘 띄지 않아 대형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군은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전동보장구 이용자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전에 지원받았던 대상자도 반사판이 부식됐으면 교체 신청이 가능하다.
반사판 부착을 희망하는 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되고,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에 담당 공무원이 직접 전동보장구에 부착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전동보장구에 LED 안전경광등이 부착되어 있어도 이용자가 야간에 전원을 켜지 않아 식별성이 떨어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