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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도 감탄한 ‘안개 속 일출’ … 옥천 용암사에 운무(雲霧)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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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24 12:35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일출명소로 유명한 용암사에서 바라본 안개 속 아름다운 풍광(사진)
일출명소로 유명한 용암사에서 바라본 안개 속 아름다운 풍광(사진)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전국 사진작가들의 해돋이 촬영 명소로 손꼽히는 옥천 용암사의 안개 속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황홀한 무대가 펼쳐진다.

24일 군은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용암사 마애여래입상을 시점으로 180여m 구간에 전망대와 목교 등을 설치하는 용암사 운무(雲霧)대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일출 전망 포인트 2곳에 총 205㎡의 전망데크가 설치되고, 목교(L=20.6m) 1개와 4개의 데크계단(L=189.5m)도 조성된다.

옥천읍 삼청리 장령산 자락에 위치한 용암사는 신라 552년(진흥왕 13년)에 창건돼 쌍삼층석탑(보물 제1338호)와 마애여래입상(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17호) 보유한 천년고찰이다.

특히, 용암사 운해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미국 CNN 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꼽힐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자욱이 깔린 운무를 뚫고 떠오르는 붉은 해를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새벽잠을 설치며 이곳을 찾는다.

안개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황홀한 새벽 풍경이 상상 속 미지의 세계를 선물한다.

군은 올해 안으로 사업을 마무리 해 방문객들의 새해맞이와 해돋이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비가 마무리 되면 일출 명소와 문화탐방이 접목된 전국 제일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제까지는 사진촬영이나 경관감상을 위한 시설이 부족해 전통사찰을 찾는 신도나 방문객들의 안전사고와 문화재 훼손이 우려됐다”며 “용암사 운해를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탐방길을 새롭게 정비해 지역 우수자원의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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