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의장 서금택)가 지난 23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별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본회의에서는 2개의 결의안을 비롯해‘세종특별자치시 출산장려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등 조례안 15건과 재단법인 대전세종연구원 출연 동의안 등 동의안 6건, 기타 안건 2건을 처리했다.

이날 세종시의회는‘평생 학습도시 신규지정 촉구 결의안’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및 미 이전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 통과로 세종시의 평생 학습도시 지정은 물론 국회 세종의사당과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태환 의원을 비롯한 5명의 의원들이 각각 5분 자유발언도 했다. 이 의원은 읍면 지역에 숲체험원과 자연친화적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희 의원은 조치원읍 공공 건축물 재배치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 이동민원실과 이동 보건소 운영을 제안했다.

상병헌 의원은 원거리 통학학생 통학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차성호 의원은 세종시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목욕비 지원을 촉구했다. 김원식 의원은 협치 민주주의를 위한 인사검증제도 도입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세종고와 세종여자고 학생 39명이 본회의를 방청하고 의회 퀴즈 등 세종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