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13억 투입 '세종형 공공급식센터 건립'

2020년까지 조성,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구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0.25 14:31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권운식 세종시 농업정책보좌관이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형 공공급식센터건립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권운식 세종시 농업정책보좌관이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형 공공급식센터건립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213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세종형 공공급식센터'를 건립한다.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현재의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는 최저가입찰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한계가 있다"며"공공급식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공급식센터를 건립키로 했다"며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2015년 세종형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부터 로컬푸드 학교급식 시범사업, 학부모·영양교사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 구성 및 식재료 통합 수·발주 프로그램 구축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추진해왔다.

센터는 총 사업비 213억원(부지매입 79, 건립비용 134)을 투입, 금남면 집현리 일원(4-2생)에 건립한다.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착공해 2020년 5월 준공계획이다. 시범운영을 거쳐 2학기부터 유·초·중·고에 공공급식 식재료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건립 전에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꼼꼼하게 준비하고 타 시도 운영사례 및 성과를 면밀히 비교·분석해 시행착오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앞으로 식재료 통합 수·발주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시로부터 예산지원 및 지도·감독을 받고 급식기관에 현물(식재료)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최우선으로 식재료 품질 기준도 마련한다. 내년 하반기 개원하는 보건환경연구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축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공공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를 중층적으로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시는 이를 위해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축산물품질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공공급식지원센터의 건립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일선 급식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 농가는 생산물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싱싱문화관에서 운영 중인 유사한 식생활교육관도 운영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역농산물 30품목, 지역농산물 공급 비율 60%, 만족도 90%달성을 목표로 3.6.9프로젝트를 추진해 타 지역의 모범이 되는 공공급식 패러다임을 만들 계획이다.

권 농업정책보좌관은“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은 단순히 밥 한 끼 제공의 개념을 넘어국가 성장 동력으로서 미래의 인적자본 가치에 대한 값진 투자다. 또 로컬푸드 운동을 넘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먹 거리로 건강한 세종시 건설을 위한 통합적인 먹 거리 정책인 푸드플랜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며“자급자족도시 세종, 푸드케어 명품도시 세종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