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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규제 이후, 달라진 카페 알바

알바생 53% ‘일이 더 많아졌다’…진상손님 1위 ‘쓰레기 놓고 가는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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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26 15:2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지난 8월 정부의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 규제 시행이 정착되면서, 카페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무현황도 다소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카페 알바생 10명 중 5명 정도는 일회용컵 사용 규제 이후 근무 강도가 조금 더 높아졌다고 느끼고 있었다.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이 카페 알바생 10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 규제가 시행되면서 달라진 점이 있는지 질문에 알바생 53.6%가 ‘설거지 등 일이 더 많아졌다’고 응답했다.

또 알바생 33.6%는 ‘일회용컵을 요구하는 매장 내 손님들과 실랑이가 많아져 고객 응대가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반면 ‘특별히 달라진 점이 없다’는 알바생은 12.8%로 10명 중 1명이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카페 알바생이 꼽은 진상손님 1위에는 ‘기저귀, 음식물 등 각종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리고 가는 손님(17.6%)’이 꼽혔다.

진상손님 2위는 ‘돈이나 카드를 던지거나 뿌리는 손님(13.4%)’이 차지했으며, ‘끊임없이 오라 가라 하는 등 주문한 메뉴 재촉하는 손님(11.0%)’이 진상손님 3위에 올랐다.

카페 알바생들은 또 ‘마감시간 직전이나 마감시간을 넘겨 들어와 주문하는 손님(10.6%)’, ‘없는 메뉴를 주문하는 손님(10.2%)’, ‘반입을 금지한 외부 음식을 가져와 식사하는 손님(9.2%)’ 등도 진상손님에 해당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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