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도 부터 시작한 청소년 군수와의 만남은 청소년 참여기구의 정책 참여를 통해 예산군 청소년의 권리를 실현하고자 마련됐으며 지금까지 청소년 아르바이트 인식 개선 운동, 통학로(봉대미산) 가로등 설치, 청소년 수련관 운동기구 및 농구장 설치 등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채택돼 시행돼왔다.
이번 군수와의 대화에는 청소년 위원 24명, 지도사 3명, 기관장 3명, 군 3명 등 총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올해 각 기구들이 추진해 온 활동과 예산군 청소년 정책 제안 총 9개 분야 19건의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안으로는 △청소년 음주 및 흡연 금지 △청소년 아르바이트 개선 및 참여형 청소년 성교육 관련 정책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환경 개선 △청소년 수련관 조명 변경 및 청소년 이용 공간 조명 설치 △고덕 지역 내 실내생활 체육시설 설치 △시내버스 정관 설치 및 환승 제고 개선 △미래센터 내 휴게시설 마련 등이 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참여기구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황선봉 군수는 “청소년들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면밀히 검토 후 청소년들의 정책제안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순희 센터장은 “이번 자치단체장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군민의 일원인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사회 구성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