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서점 견학과 예술 공연 관람을 통해 가족과의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고르는 활동을 통해 책 읽는 가족 문화를 형성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먼저 대전 계룡문고를 방문해 책 마법사가 들려주는 빛그림 이야기를 시작으로 학부모님들을 위한 ‘책 읽으며 노는 아이들’ 강연이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자유롭게 서점을 체험하며 직접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북카페, 책 마루 등에서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이후 북카페에서 차 한잔을 나누며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서점 견학 후 대전예술의전당으로 이동해 가족연극 ‘장수상회’를 관람하고 큰 무대에서 펼쳐지는 연극 공연에 신기해하기도 하고 눈시울을 적시는 장면이 펼쳐질 때마다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서로 의지하며 서로를 위로하기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됐다.
한 학부모는 “평소 도서관을 자주 다니지만 서점과는 다른 느낌으로 서점이 주는 행복을 알게 해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통, 공감하는 홍성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