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A 업체의 폐기물 처리업 사업 계획에 대해 부적합 통보를 하고 건축 허가 신청을 불허하라”고 요구했다.
이 폐기물 재활용시설은 유기질 비료 생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A 업체는 지난 8월 청주시에 건축 허가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대책위는 “실상은 동·식물성 잔해물과 유기성 오니 등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 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공예촌이 입주하게 되고 청주동물원이 이전할 청정 지역에 이런 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키웠다.
대책위는 인허가 반대 서명운동을 하고 있으며 향후 건축허가가 나면 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