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송기섭 진천군수가 연일 권위와 격식을 내려놓은 소탈 행보를 이어가며 군정 전반에 신선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송기섭 군수의 직접 제안으로 지난 6일 진천읍 치킨집에서 지난달 임용된 새내기 공직자 20여 명과 ‘호프데이 소통’ 미팅 행사가 열렸다.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의 사기를 양양하고 참신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뤄진 만남에서 송기섭 군수는 공직자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대화를 이어갔다.

송기섭 군수는 업무추진의 원동력이 되는 각자의 삶을 가꾸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에 참석한 안전건설과 이정규 주무관은 “군을 이끌고 있는 군수님이 직접 나서 격의 없이 말씀을 나누시는 자리가 있을 줄은 전혀 예상을 못했다”며 “군에 대한 자부심과 군민을 위한 헌신적인 자세를 잊지 않고 처음의 마음으로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군수는 “어느 조직이든 가장 젊고 패기 있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구조일 때 그 조직은 활력을 띄고 발전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앞으로 새내기 공무원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역량이 맘껏 발휘될 수 있도록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열린 조직문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적극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