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는 7일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에서 대전세종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을 열었다.
창업사관학교는 전담 교수의 밀착 코치와 연간 최대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1년 개소 이후 졸업생 1978명 배출, 지적재산권 4641건, 4648명의 일자리창출 등의 성과를 올렸다.
기존 5개소에서 이번에 대전을 비롯한 전국 17곳으로 확대됐다.
이번 입교생은 38명은 3.6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으며, 집중적인 창업 사업화와 기술 역량 과정을 거쳐 내년 4월에 졸업하게 된다.
이날 정진수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은 졸업생들의 창업 유지율이 93%라고 밝히며 “20대가 아니라 39세 이하, 기술창업은 49세까지 (대상이) 확대돼 사업에 의지가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창업에 자신 있게 도전하고 설령 실패하더라도 재기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창업자·민간운영기관·중진공 간 네트워킹의 완성과 더불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성공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창업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입교생들과 정 부이사장을 비롯해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윤범수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최찬기 KT 충남고객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