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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교통 청주시 시내버스 무료환승 거부 “시민볼모 불법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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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15 17:44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지역 일부 시내버스 업체의 무료 환승 및 단일 요금 거부 움직임이 시내버스 업체 간 갈등으로 비화하고 있다.

청주 우진교통 사측과 노동조합은 1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료 환승 거부 및 단일 요금제 중단 계획을 밝힌 4개 시내버스 회사 노조는 즉각 이를 철회하고 시민과 노동자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우진교통 측은 “무료 환승제와 요금 단일제는 시민의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청주시와 우진교통을 포함한 시내버스 6개사 간 협약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권한과 책임이 없는 4개사 노조가 협약을 무시하고 사업 중단을 선언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정상적인 노조 활동에서 벗어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4개사 노조가 불법행위를 강행한다면 청주시와 시민, 노동자 모두가 피해를 받게 될 것” 이라며 “시민단체와 함께 시민 고발단을 조직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진교통 측은 또 “청주시는 일부 노조의 부당한 요구와 행동에 대해 일벌백계하는 한편 적자가 누적되는 버스업계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준공영제 도입을 신속히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한국노총 소속인 동일운수, 청주교통, 청신운수, 한성운수 4개 시내버스 업체 노조는 청주시의 재정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오는 21일부터 무료 환승 및 단일 요금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이들이 환승을 거부할 경우 고발 조처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청주시내버스는 청신운수 총 68대(공영7대 포함), 동일운수 총73대 (공여8대 포함), 청주교통 총60대(공영6대포함), 우진교통 117대(공영12대), 동양교통 56대(공영6대), 한성운수 60대(공영6대), 남청주 농협 공영1대 운영 총 437대가 운영되고 있다.

청주시내버스회사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총 320억으로 순수하게 회사소유 버스에 220억이 년간 지원되며 기타항목으로 15억 정도가 청주시가 위탁한 46대에 85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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