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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구제역 유입 차단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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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12.29 18:2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이 청양군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전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경기도에 이어 강원도, 인천에서도 발생하는 등 날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 28일 이석화 청양군수 주재하에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군수는 “지난 5월 청양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50농가가 자식처럼 키우던 가축2631두를 살처분해야하는 아픔을 겪었다”며 지난 구제역의 악몽이 청양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 차단방역에 주력하겠다고 강력한 뜻을 밝혔다. 이에 군은 관내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당초 1개소를 운영하던 방역초소를 총 5개 초소로 늘려 24시간 공무원들이 교대 근무를 하며 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최초로 안동 구제역 소식을 접하고 구제역 긴급방역조치사항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예방은 농가 스스로 방역의식을 고취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하에 농가 주의사항이 담긴 홍보 팸플릿 14000부를 자체 제작, 읍면 및 해당협회를 통해 배포했다.

이외에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SMS 문자를 발송해 구제역 진행 및 주의사항을 수시로 알리고 각 부락 이장을 통해 구제역 관련 관리수칙 △예찰활동 강화 △차단방역 실시 △농장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통제와 소독 철저 △구제역 의심축 발견시 신속한 신고 등을 홍보했다.

현재 군은 소독약 9100kg 및 생석회 104톤 긴급 방역물품을 확보하고 읍면에 배포해 군 유입도로 및 마을 진입로에 도포하도록 했다.

또한 관내 단체를 대상으로 기관 출입구마다 발판소독조를 설치운영토록 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은 구제역발생지역 및 해외여행(동남아 등 상습발생지)과 송년모임을 자제하고 축사 출입시에는 철저한 소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구제역 취약지역 및 역학관련 농장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유사시 방역 초소를 신속히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윤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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