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전지역 가구 및 주택변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의 종류별 주택 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72.6%(34만8033호)에 달해 전국 구성비 60.6%보다 높았다.
또 대전 빈집의 70.7%(1만9094호)도 아파트였다. 전국 단위 비율은 52.9% 수준이다
반면 단독주택 구성비는 16.9%로 전국의 구성비 23.1%보다 낮게 집계됐다.
빈집 중 단독주택은 10.9%로 전국 24.5%를 밑돌고 있으나 큰 변화가 없는 전국 추세와 달리 대전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처 종류별 가구 구성을 보면 전체 59만7736가구 중 아파트가 32만8369가구(54.9%)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단독주택 20만7391가구(34.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체 가구의 31.5%는 1인가구(18만8136가구)로, 최근 3년간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1인 가구를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 비율은 51.3%인 9만6469가구로 여성 가구(48.7%)보다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남성 비율(49.7%)이 여성(50.3%)보다 낮다.
연령대는 20대가 27.2%(5만1102가구)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60세 이상(24.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