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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 제천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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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29 17:28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11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제천을 찾는다.

오는 12월 17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차르트의 '자장가 (Berceuse de Mozart), 카치니의 아베마리아(Ave Maria de Caccini)’등 클래식 명곡과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등 현대 명곡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내한 공연 시마다 한국 팬들을 열광시키고 그 어느 합창단도 흉내 낼 수 없는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대표적인 곡 ‘고양이 이중창(Le Duo Des Chats), 고향의 봄(Spring of hometown)과 같은 한국곡들과 존 레논의 상상(imagine) 등 서정적 가사를 담은 월드 팝송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징글벨(Jingle Bell), 고요한 밤, 거룩한 밤(Silence Night)과 같은 크리스마스 캐럴은 촛불을 들고 꿈을 꾸듯 노래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8 제천시 송년 콘서트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최고 수준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성숙한 관람문화를 조성코자 유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입장권 예매는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가능하며 제천시민은 1만 원, 관외 주민은 5만 원이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문화예술과(043-641-551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탁월한 기량을 갖춘 보이 소프라노 솔리스트들과 알토, 테너, 베이스의 4 성부로 구성되어 있다.

8세부터 15세 사이의 음악전문학교 학생들로 이뤄져 있으며 최소 2년 동안 음악중심의 수업을 통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 이들은 전 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으로 세계 언론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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