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 축제관련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 및 평가보고를 청취한 후 개선사항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청원생명축제는 자연친화적 축제 공간, 이색 식물들의 향연으로 가득 찬 생명농업관의 명품 전시,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고구마수확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자연쉼터, 생명화원, 가드닝페스티벌 등 신규 콘텐츠를 활용한 것이 관람객 만족도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SBS전국TOP10가요쇼, K-POP걸그룹페스티벌 등 인지도 높은 방송프로그램과 지역 및 전국 경연프로그램 확대, 길거리 공연 및 퍼포먼스, 주무대 공연 콘텐츠 확대 등 신규프로그램과 보조무대 및 미래지 한옥마을 체험 등 자연체험콘텐츠 확대 등을 통해 체험을 다양화시킨 것이 관람객을 축제장으로 유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평가됐다.
청원생명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종합만족도가 지난해 보다 높게 나타났다.
개선사항으로는 축제와 어울리는 전문 먹거리 및 기념품개발, 시민화합을 위한 직접 참여 및 봉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농특산물 축제의 한계를 벗어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축제의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발전 방안도 제시됐다.
올해 축제는 51만명의 관람객과 4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올해 청원생명축제 결과 및 평가 보고를 토대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관람객 모두가 즐거워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2019청원생명축제 개최 시기를 2019년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