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며 사제동행의 의미를 담아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졸업생 신진작가와 이들을 지도해온 스승들이 함께 예술적 공감과 마음을 나누는 송년기획전시다.
18명의 교수들은 8명의 신진작가를 초대했으며 연륜과 깊이가 느껴지는 작품부터 색다른 시도와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화와 도자디자인, 서양화, 조소 분야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 돼 볼거리가 풍성하다.
정황래 미술·디자인대학 학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뗀 제자들에게 전시지원을 하며 올 한해를 더욱 뜻깊게 마무리하게 돼 감사하다"며 "사제(師弟)가 함께하는 동행의 의미가 관람객들에게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품작가는 신진작가로 초대된 구수경·구에슬·김신애·오민국·이준성·윤서영 등과 이들을 지도한 정황래·안병국·김태호·여경섭·이종필·임서령·황효실·이은정·차정일 교수 등 총 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