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은 무인민원발급기에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서비스, 키패드, 점자라벨, 큰 화면 보기 등의 기능을 추가해 행정안전부 표준규격을 충족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음성 안내 서비스는 음성 안내에 따라 키패드와 화면 조작이 가능하며 이어폰으로 더 자세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동전·지폐 투입구, 지문 인식기 등 주요 조작 부분에도 점자라벨을 부착하고 키패드에도 점자를 마련했다.
변은수 민원과장은 “언제든 필요할 때 무인 민원의 편리함을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내년에는 카드 결제 서비스도 추가해 군민의 편리함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창구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최대 89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민원실, 읍·면사무소 등 총 3개소에 설치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