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대전교육청은 기존 증설이 확정된 대전대암초병설유치원 등 6개원 7학급 이외에 추가로 대전석교초병설유치원 등 14개원에 20학급을 신설 운영한다.
대전교육청은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한 온라인 일반모집이 종료되는 이번 달 31일 이후에도 폐원 예정 유치원의 유아가 등록할 유치원을 찾지 못할 경우 해당 유아에 대한 공·사립 유치원 배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타 시도에 비해 신·증설되는 유치원 개수가 적어 이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6일 대전교육청의 신·증설 발표계획에 대해 "대전시보다 증설계획이 적은 곳은 세종·제주·전남 단 세 곳뿐이며 이 지역들은 모두 국공립 취원율이 세종(96.2%), 제주(49.2%), 전남(52.2%)으로 대전(18.8%)보다 월등하게 높은 지역들"이라며 "사실상 국공립유치원 신증설계획 꼴지는 대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 정책목표는 물론 전국평균(25.2%)에도 못 미치는 국·공립 취원율에 갈 길이 멀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정종관 행정과장은 "대전교육청은 증설된 유치원의 차질 없는 개원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공립유치원 증설을 원하는 학부모 요구에 부응한 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