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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폐기물 주택가에 적치 ‘빈축’

학술 발굴조사 현장서 발생한 폐기물 450t, 교동 79-7번지에 임시 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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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11 12:35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최근 반죽동 176번지 일대 대통사 추정지 학술 발굴조사 현장서 발생한 폐기물 450t을 교동 79-7번지에 임시 적치한 모습. 취재가 시작되자 덮개로 덮어 놓았다(사진 = 정영순 기자)
최근 반죽동 176번지 일대 대통사 추정지 학술 발굴조사 현장서 발생한 폐기물 450t을 교동 79-7번지에 임시 적치한 모습. 취재가 시작되자 덮개로 덮어 놓았다(사진 = 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역사유적 발굴지에서 나온 폐기물을 도심 한복판 주택가에 적치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공주시에 따르면 최근 반죽동 176번지 일대 대통사 추정지 학술 발굴조사 현장서 발생한 폐기물 450t을 교동 79-7번지에 임시 적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시유지인 이곳은 바로 옆에 대현맨션 등 공동주택과 일반 개인주택이 밀집해 있는 곳이어서 인근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생활폐기물은 종류별, 성질·상태별로 분리하여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시가 이를 어긴 것이다.

인근지역 주민 정모(교동·61)씨는 “폐기물 안에 폐 플라스틱과 고형물질 등 다량의 폐자재가 들어 있다”며“특히 처음에는 토사 쓰레기에 덮개 천막도 씌우지 않은채 갖다 쌓기만 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시 관계자는 “흙 색깔이 검기는 하지만 냄새가 나거나 오염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을것”이라면서도 “주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즉시 천막으로 덮었고 곧 적절한 과정을 거쳐 원상회복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사 추정지 학술 발굴 조사는 지난 9월 4일부터 이달 25일까지 8700여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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