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교육청이 새해 예산 약 3조4500억원을 확정하고 이른바 '3대 무상 교육' 실현과 혁신 교육 강화에 나선다.
충남교육청은 14일 도의회의 의결로 2019년도 예산 3조4516억원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5.7%(1879억원) 증가한 것으로, 인건비 1조9339억원, 학교 재정 지원 관리 5469억원, 교육 복지 지원 3038억원, 학교 교육 여건 개선 시설 2363억원, 교수 학습 활동 지원 2252억원. 보건 급식 체육 활동 243억원 등을 내용으로 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고교 무상 교육을 위해 685억원을 투입하고 고교 무상급식 추진에도 730억원을 들인다. 또 중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비 59억원을 반영해 3대 무상 교육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교육을 강화하는 학교혁신 4089억원,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교육 2884억원,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진로교육 355억원, 교육 생태계를 복원하는 교육공동체 1023억원 등 충남 혁신 2기 주요 사업도 본궤도에 올려놓을 방침이다.
이밖에 학생 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과 행복 공간 조성 사업 등에 모두 236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유홍종 예산과장은 "새해 예산이 회계연도 개시 직후부터 신속히 집행되도록 사업 계획 수립 등 집행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면서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 교육 실현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