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충청지역 거주 외국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근로자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역 거주 외국인은 2015년 13만5391명에서 2017년 15만8813명으로 늘어났으나 체류 자격이 외국인근로자로 분류된 인원수는 5만8031명에서 5만7605명으로 줄었다.
충남과 충북은 다소 늘었지만 대전과 세종에서 감소해 나타난 현상이다.
외국인 중 근로자 비율은 36.3%로 2015년보다 6.6%p 줄었다.
대전의 근로자 구성비는 13.8%로 가장 낮았으며 충남은 39.9%로 가장 높았다.
반면 외국 국적 동포와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은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