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대학교는 ‘2018 국가 청렴도 측정’에서 5년 연속 지방거점국립대 최상위 등급을 유지, 거점국립대학교 중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충북대는 청렴리더십 강화를 위한 고위직 협의체 ‘청렴마루’ 운영 및 청렴한 대학행정 운영을 위해 ‘클린 CBNU 추진팀’을 결성해 반부패·청렴업무 추진 활성화로 깨끗한 직장문화 조성하고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제도 정비와 잘못된 관행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경험을 토대로 한 청렴행정제도를 운영해왔다.
또 청렴공모전인 청렴관련 오행시 대회, 생활수기 경험담 경시대회를 비롯해 청렴강의, 청탁금지법 준수 서약, 재학생 대상 청렴한 대학생활 서약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결과 충북대는 계약분야 10점 만점에 8.97점, 연구 및 행정 분야 10점 만점에 7.74점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지난 2017년 평가보다 점수가 상승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채점 기준에 따른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99점으로 지난해보다 0.98점 상승했다. 그 결과 10개 거점국립대학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수갑 총장은 “5년 연속으로 청렴도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 라며 “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충북대는 앞으로도 청렴한 대학행정을 추진해 다음 평가에도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47개 국·공립대학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68점으로, 2017년(6.53점) 대비 1.15점, 2016년(5.92점)과 대비해 평균 1.76점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