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간된 면지는 2000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1월부터 면에서 초안을 잡고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고증절차를 걸쳐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됐다.
목면 면지는 1994년 청양군내에서 세 번째로 만들었으나 현재 남아있는 수량이 극히 적고 디지털 시대와 주민자치 등의 현재 내용이 수록되지 않아 시대적 요구에 따라 고장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면지 800여 부를 증보편찬 했다.
면지는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목면의 역사와 문화, 인물과 지리 등이 총 망라된 종합백과 사전처럼 많은 사람으로부터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편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황우원 면장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쉬운 문자와 컬러 인쇄로 누구나 쉽게 면지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또한 철저한 고증절차를 거쳐 향토사의 정사가 되도록 노력을 다햇다”며 “면민이 잘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