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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여영구 사무관, 아름다운 명예퇴직

자유치의 귀재, 30년 공직생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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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30 10:30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 투자유치를 위해 헌신해 온 여영구 사무관이 30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 한다.

여 사무관은 2012년부터 투자유치 업무를 시작으로 서울투자유치단에 근무하면서 충주에 다수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눈에 띄는 투자유치 성과를 이뤘다.

‘투자유치의 귀재’로 불리는 그는 공직자의 열정이 기업체를 감동시킨다는 소신을 갖고 늘 기업체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밤낮으로 뛰어다녔으며 이런 열정을 기반으로 그는 괄목할 만한 기업유치 성과를 거뒀다.

유치기업으로는 바이오제약기업인 코오롱생명과학, 이연제약을 비롯해 동원홈푸드, 기아자동차, 현대글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우량기업을 유치해 충주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근면하고 검소한 성품으로 후배 공무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으며 뛰어나고 적극적인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산업통상부 장관상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여영구 사무관은 퇴임을 앞두고 “여러 기업을 유치했을 때의 힘들었던 기억, 어렵게 투자기업의 유치를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투자유치를 위해 일했던 7년간이 힘들었지만 가장 행복했고, 충주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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