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국민들은 올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일자리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http://www.ksoi.org)는 지난달 28~29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12월 정례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부동산가격 전망 질문에 대해 전체응답자 중‘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43.6%(매우 하락 6.6%, 다소 하락 37.0%)였다.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23.8%(매우 상승 4.3%, 다소 상승 19.5%)였다. 변화 없음은 26.3%, 모름·무응답은 6.3%였다.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50대(53.3%)·30대(49.9%)·40대(44.2%)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52.1%)과 부산·울산·경남(50.4%),강원·제주(48.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51.4%),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6.2%), 최종학력별로는 대재 이상(45.3%), 가구소득별로는 200~500만 원 미만(48.2%),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54.6%)·민주평화당(57.5%)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만 19~29세(42.5%)와 30대(23.0%)·60세 이상(20.0%)·40대(20.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27.2%)와 서울(25.4%),대전·세종·충청(24.3%),인천·경기(24.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학생(41.2%), 보수층(25.6%), 최종학력 대재 이상(26.1%),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26.3%), 지지정당은 없음·모름·무응답층(24.8%)에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일자리 전망에 대해 전체응답자 중‘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19.1%(많이 증가 1.5%, 다소 증가 17.5%)였다. 반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46.3%(매우 감소 20.8%, 다소 감소 25.5%)였다. 변화 없음은 32.7%, 모름·무응답은 2.0%였다.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30대(25.7%)와 50대(23.3%)에서 높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33.9%),대전·세종·충청(26.7%)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농업(21.5%)·화이트칼라(21.0%),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7.5%), 최종학력별로는 중졸 이하(23.4%), 가구소득별로는 200만원 미만(22,7%),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32.6%)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60세 이상(52.7%)과 50대(47.0%)·40대(45.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5.0%),부산·울산·경남(51.7%),인천·경기(46.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54.2%), 보수층(59.6%), 최종학력 중졸 이하(48.5%),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48.4%),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65.9)과 자유한국당(65.8%) 응답층에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