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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유스 출신 신인 4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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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07 19:21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대전시티즌이 우선지명 신인선수 4명을 유스출신으로 영입했다. 사진은 왼족부터 이정문, 윤성한, 김지훈, 서우민.
대전시티즌이 우선지명 신인선수 4명을 유스출신으로 영입했다. 사진은 왼족부터 이정문, 윤성한, 김지훈, 서우민.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티즌이 우선지명 신인선수 4명을 영입하며, 2019시즌의 문을 열었다.

이정문(연세대), 윤성한(청주대), 서우민(충남기계공고), 김지훈(충남기계공고)이 그 주인공으로 4명 모두 대전시티즌 U-15(유성중학교), U-18(충남기계공고) 출신이다.

이정문은 고교시절부터 195cm에 85kg의 건장한 신체가 뒷받침된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주목받던 선수이다. 2017년 연세대 진학 후, 중앙수비수 및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더욱 기량이 만개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U-18, U-19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지난 2017년에는 대한민국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대표 선수로 차출돼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 중앙수비수로 출전했다. 최근에는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U-23세 대표팀의 2차 동계훈련에 참가했다.

특히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대인 마크 능력이 탁월하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타점 높은 헤더를 통한 공격 가담 능력 또한 돋보이는 수비력과 공격력을 모두 겸비한 선수이다. 2019시즌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2017년 청주대에 진학한 윤성한 역시 대학무대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며, 올 시즌 프로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해 청주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창단 45년 만에 청주대 축구부의 춘계대학연맹전 우승을 이끌었다.

또, 지난해 열린 '제15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에도 한국 대표로 참가했고, 지난 달 울산에서 소집된 U-23세 대표팀의 2차 동계훈련에도 이정문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서 공수조율 능력이 뛰어나며, 침착한 볼 소유 능력 및 정확한 패스와 킥에서 나오는 공격적인 성향이 돋보이는 선수다.

공격수 서우민과 수비수 김지훈은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 무대로 직행한다.

지난 시즌 대전시티즌 U-18(충남기계공고)은 대한축구협회장기 4강, 전국고교선수권 4강, 전국체전 고등부 4강으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 중심에 에이스 서우민과 주장 김지훈이 있었다.

서우민은 유성중 재학시절부터 중등 대전리그 최우수 선수상 수상, U-14, U-16세 연령별 대표팀 발탁 등 지역의 대표 유망주로 손꼽히던 선수였다.

공격상황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움직임과 1:1 돌파 능력이 탁월하고, 공격수의 최대 장점인 높은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대전시티즌 U-18팀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데 있어 공격에 에이스 서우민이 있었다면, 수비에서는 주장 김지훈이 팀을 이끌었다.

어린 나이 임에도 뛰어난 수비 리딩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위치선정, 크로싱 능력 또한 돋보이는 선수이다. 빠른 스피드에서 나오는 오버래핑 능력도 높게 평가 받는다.

대전은 수원삼성으로 이적한 고명석 외 안재준, 오장은, 김찬희, 조예찬 등 15명의 계약만료 선수와 임민혁, 고민성 등 임대복귀 선수 4명 및 내셔널 리그 임대 선수를 포함 20명의 선수가 팀을 떠난다.

한편 기존 선수 이적을 통해 자금력을 확보하고, 역량 있는 신인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2019시즌 대전이 그리는 그림은 젊고 강한 팀이다. 그렇기에 고교·대학 무대에서 활약한 대전시티즌 U-18 출신 우선지명 선수들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 보다 크다. 대전은 제2의, 제3의 황인범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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