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은 이들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1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의무 취학 대상 아동에 대해 예비소집을 벌인 결과, 모두 11명의 소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0일 초등 의무 취학 대상 아동 가정에 취학 통지서를 전달한 뒤 이달 7일 학교별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대상자 2만1558명 가운데 716명이 예비소집에 응소하지 않았다.
이에 도교육청은 미응소 아동에 대해 유선 연락, 출입국 사실 조회 등 소재 파악에 나섰고 읍면동사무조 협조로 가정 방문까지 나섰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입학 연기, 면제, 유예 등 사유로 소재를 파악했다. 그러나 천안 8명과 아산 3명 등 모두 11명의 아동은 현재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오는 14일 이들 아동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미응소 아동이 모두 902명이었다. 이 가운데 미확인 아동은 12명이었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소재를 모두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