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은 새해들어 리터당 1200원대 주유소가 확산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부담이 다소 줄어드는 양상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2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0.1원 하락한 리터(ℓ)당 1355.0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3월 셋째 주(1348.1원) 이후 34개월 만에 최저치다.
경유는 전주대비 19.5원 내린 리터당 1253.1원, 등유는 10.7원 하락한 946.2원으로 집계됐다.
12일 기준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332.91원으로 충청권서 가장 저렴했다. 최저가는 1267원(중구 천지인주유소)이다.
세종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371.31원, 최저가는 1289원(동부농협주유소)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은 리터당 평균 1358.04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는 1249원(예산 행복드림주유소)이다.
충북지역은 리터당 평균 1357.34원이며 최저가는 1195원(음성 상평주유소)으로 조사됐다.
상품별 판매가격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27.3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72.6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투자 심리 개선 및 미·중 무역협상 긍적적 평가 등으로 상승하였으나,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