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도 한 해 동안 유통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오정 및 노은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180건, 가공식품 39건 및 학교급식 납품업체 수산물 157건 등 총 376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했다.
그 결과 3건의 가공식품(수입제품)에서 미량의 세슘이 검출됐으나 기준치(100㏃/㎏) 보다 낮은 수준(3~26㏃/㎏)이었고, 그 외 농산물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 방사능오염 우려 지역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주변 농작물 대해서는 방사능 안전관리 차원에서 38건을 검사 했지만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은 올해도 방사능오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공개와 안전한 농수산물 및 식품의 유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 주변 농작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연구원은 방사능 검사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하는 고순도 게르마늄감마핵종분석기기 표준선원의 정기적 검교정(2회/년) 및 숙련도 평가에 참여하는 등 검사결과 신뢰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