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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 오감 자극 ‘병 속에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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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1.20 23:4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음성군의 한 농가가 내놓은 병 속에 담은 복숭아가 한겨울 미식가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햇사레복숭아 주산지인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감골도원(대표 주영미)은 ‘병 속에 복숭아’라 이름 붙인 복숭아 6병(1병당 1.3㎏)들이 1상자에 5만5000원에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감골도원은 6년전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촌여성 소득원 개발사업 지원으로 제품을 생산하게 됐으며, 복숭아를 여름에 수확해 깎은 뒤 설탕을 첨가, 진공보관 해 뒀다가 겨울철에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햇사레복숭아는 지난 2005년부터 5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전국 최고의 명성과 품질을 인정받는 음성의 대표 농·특산물이다.

농업기술센터 전향화 팀장은 “보관이 어려워 여름철에만 소비되는 햇사레복숭아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한겨울에도 맛볼 수 있는 ‘병 속에 복숭아’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입맛을 잃기 쉬운 환절기에 복숭아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최고의 간식거리로 손색이 없다”며 “특히 한겨울에 먹는 복숭아는 여름철보다 훨씬 맛있다”고 자랑한다.

음성/김학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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