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전국 최초로 하천, 소하천, 공유수면 점용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점용정보관리시스템'울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4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점용정보관리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이후 12월까지 시험운영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점용정보관리시스템은 공유수면, 하천, 소하천의 인·허가 민원사항과 부과징수, 납부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또 국가 공간정보시스템, 지방세·세외수입 시스템 등을 연계해 클릭 한 번으로 제천시의 점용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점용 인·허가 정보와 점용 위치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자가 한눈에 점용 현황과 인·허가 이력, 고지·체납내역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김한복 건설과장은 "그동안 점용정보 파악 및 관리에 많은 행정력이 소요돼왔다"며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간편하게 조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천시는 하천점용허가 및 허가기간 연장 신청 방법에 대한 업무개선으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점용정보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실천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