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현장대화를 추진한다.
시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여건 개선을 위해 현장 중심의 밀착행정을 강화하고 개별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위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청주시-중소기업-지원기관 3자간 교류·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정부사업 홍보, 새로운 아이디어 공유, 기업 동향파악 등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 대화는 ▲첨단산업분야 중소기업 ▲기업지원 유관기관 ▲지역별 기업인협의체 ▲중소기업정책 실무협의회 등을 대상으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청주시의 기업지원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으로 강소기업을 일구는 임원 및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산업 동향, 기업 애로, 규제 완화,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고 격식 없이 대화하며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또 중소기업 지원반을 구성하고 지역별 기업인협의체 및 기업현장을 순회하며 신규 지원시책을 홍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추진기간은 1월부터 4월까지이며 접수된 애로사항은 처리부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검토 및 조치완료해 회신하며 완료시까지 지속 관리한다.
중소기업 유관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중소기업정책 실무협의회와의 현장대화를 반기별로 추진해 각 기관별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지원시책 발굴 및 위탁사업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자체의 기업지원 사각지대 해소 및 중복지원 방지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업인협의체와 각 산업단지관리공단 등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기관 월례회의를 지난 해 10월부터 매월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 경제정책 관련부서의 참여를 강화해 효율적인 지원시책 홍보, 전문가 의견 청취, 관내 기업동향 파악 등 활발한 업무교류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박노열 기업지원과장은 “지난해는 지역 중소기업 현황파악 및 타 지자체 기업지원 시책을 집중 검토·분석했다” 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지원 시책을 마련하고 기업신용정보 조회서비스를 활용한 관내 중소기업 조사와 기업지원 실적 DB관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