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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지역 수산어종이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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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1.23 18:5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보령지역에서 어획되고 있는 어종이 온대성 어종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보령지역 수협의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년간 어획량을 조사한 결과 온대어종인 삼치와 갈치를 비롯해 남부지역에서 주로 어획되고 있는 멸치, 아귀 등의 어획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한대성 어종인 대구와 가자미를 비롯해 참조기, 오징어 등 어종은 어획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보령시에서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5종의 수산종묘 방류사업에 대한 조사결과 꽃게, 넙치, 해삼, 쥐치 등 4종의 어획량은 크게 증가했으며 조피볼락은 5년 전 수준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특히 꽃게는 2006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 1460톤의 어획량을 기록해 5년전 131톤에 비해 11배가 증가했으며 넙치는 지난해 357톤으로 5년전 103톤에 비해 3.5배 증가했다.

총 어획량은 2005년에 1만4612톤을 기록한 후 2008년 1만1936톤으로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수산종묘 방류 및 바다목장 조성으로 지난해 1만3313톤을 기록해 5년 전 어획량으로 회복되고 있다.

어민소득액은 지난해 933억원을 기록해 2005년 518억원에 비해 18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꽃게, 멸치 등 고부가가치 어종이 증가했으며 대구, 키조개 등은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가격상승으로 소득액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령시 수산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수산물의 산란기 및 성육기에 적정한 수온유지 등 서식환경이 호조되고 있다”며 “포획금지 체장의 준수 등 어업인의 노력이 조화돼 어민소득이 대폭 증가한 것도 어민소득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해 꽃게 60만미를 포함해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조피볼락, 넙치 등 475만마리를 방류했으며 올해 어업 자원조성사업은 수산종묘매입방류(9억원), 어류중간종묘방류사업(2억원),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1개소/10억원) 등이다.

보령/임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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