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 홍성 덕명초가 광천초에 통폐합될 전망이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통폐합 추진을 두고 찬반 의견이 대립하는 덕명초와 관련해 통합학교 교명 변경에 대한 의견 수렴을 조건으로 찬성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위는 덕명초와 광천초가 하나를 이룬다는 의미와 민족 정신을 후손에게 잇는다는 의미를 살린 통합학교 명칭을 도민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위는 덕명초의 통폐합 과정에서 반대 측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덕명초 일제 강점기인 1915년 독립운동가 서승태 선생이 창설해 광천공립보통학교로 교명을 사용하다 해방 뒤 현재의 덕명초(국민학교)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