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원예·특작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12억원(자부담 포함)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원예·특작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7억3000만원을 들여 ▲지역특화작목육성사업 ▲고품질 고추생산 기반구축사업 ▲맞춤형 원예생산시설보급 ▲시설원예작물 토양 환경개선 사업 ▲과수 생산자재 및 장비지원 사업 등을 한다.
올해는 특화작목으로 지정한 고추, 부추, 사과를 집중하여 육성해 경쟁력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증평 인삼의 생산력 증대를 위해 생산자재 및 지력 증진제를 지원하고 인삼 생산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또한, 4억7000만원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와 모바일 등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한 마케팅과 군을 대표하는 ‘증평장뜰’, ‘선애삼’ 등의 특산품 포장재 지원 등에 투입된다.
아울러 중부권 인삼 유통 중심지란 명성에 걸맞게 ‘증평인삼판매장’과 연계한 농촌체험관광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판로 확대에 나선다.
이 밖에도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GAP안전성 분석과 인증농가 검사비 등을 지원해 안전한 농산물이 소비자 식탁에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과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조기에 사업대상을 확정해 적기에 영농활동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