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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학교시설 환경개선 6853억원 투입

내진보강사업 2029년·석면해체 제거 2027년 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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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29 15:54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신경수 행정국장이 29일 브리핑을 통해 학교시설 환경개선과 관련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신경수 행정국장이 29일 브리핑을 통해 학교시설 환경개선과 관련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올해부터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6853억 원을 투입해 학교시설 환경개선에 나선다.

신경수 행정국장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여름철 찜통교실, 낡은 책걸상, 분필칠판 기자재 등을 교체하고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학교시설 개선과 동시에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유·초·중·고, 특수·각종학교를 대상으로 노후된 학교시설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하고 미래교육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형 학교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학교시설 개선 2397억원 ▲안전한 학교 실현 1432억원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 3024억원 등 총 6853억원을 투입한다.

여름에 찜통, 겨울에는 냉골인 노후된 냉난방기를 5년간 485억을 투입해 교체하며 학생과 교사가 직접 사용하는 교수·학습 밀착형 기자재인 책걸상과 가루 날리는 분필칠판 8만 1467개를 물백묵칠판, 화이트보드 등으로 교페할 계획이다.

153교의 노후된 화장실 846실은 720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된다. 학교 구성원·남녀비율·선호도 등을 고려해 위생기구를 설치하고 초등학교 화장실을 우선적으로 개선한다.

또, 화재·석면·지진 등 학생안전 및 건강에 직·간접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해 학습환경을 제거하고 개선하는데 우선 중점을 두고 안전한 학교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화재 시 스티로폼 단열재로 화염이 빠르게 확산돼 피해가 큰 샌드위치패널 건물은 100% 철거하고 외단열 미장마감재(드라이비트)가 사용된 건물외벽은 발화가능성이 높은 1층을 내화자재로 교체할 계획이며 5년간 242억원이 투입된다.

학교건물 내진보강·석면해체 제거를 위해 1106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학교건물에 대한 내진확보율을 34%에서 55%로 올리고 석면 면적비율은 25%에서 13%로 낮출 계획이다. 내진보강사업은 2029년, 석면해체 제거는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기존 대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미래공감 '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공감 '숨' 사업은 복도·계단·홈베이스 등 교육서비스공간을 학생 간 소통과 어울림, 공감과 교류가 가능한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으로 매년 4교씩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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