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의 도심 거리가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또 변화한다.
군은 지난해 8월 행안부의 ‘젊음의 거리 간판개선 공모사업’ 최종 선정으로 확보한 4억원(국비 2억원 포함)을 활용해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은 유동인구가 많고 노후 간판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큰 증평읍 젊음의 거리 800m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1구간은 광장로(중동리 피쉬앤그릴~교동리 아이벗치킨) 400m, 2구간은 아랫장뜰길(중동리 달보드레~교동리 우리떡방앗간) 200m, 3구간은 중앙로(중동리 화랑사~동광전기) 200m 총 3개 구간으로 건물 46동, 업소 60개로 116개 간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디자인용역을 시행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우수간판 거리 현장견학과 워크숍도 한다.
군은 노후 간판을 개성 있는 간판으로 교체하고 설치함으로써 거리 미관 개선은 물론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업은 2010년에 증평읍 창동리 일원 24개, 2011년에는 증평읍 교동리 일원 21개, 2014년에 증평 교동리 일원 54개 간판을 특색 있게 개선한 바 있다.
2015년에는 광장로(군청사거리~증평체육관) 400m 구간을 전선 땅속화해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