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실업자 규모가 급증한 상황에서도 충북의 1월 15~64세(OECD기준) 고용률은 67.4%로 전년동월 대비 0.2%p상승, 15세이상(ILO기준) 고용률은 60.1%로 전년동월 대비 0.6%p 상승했다.
전국 평균 고용률 대비 충북 고용률을 보면 65.9%에 비해 1.5%p 높은 67.4%로 전국적인 고용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충북의 고용 지표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2018년 연간기준 고용률은 69.1%로 전국보다 2.5%p 높았고 2015년 이후 4개년 연속 전국 2위의 성적을 거뒀다.
1월 취업자 수는 83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5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종사자가 18만9000명으로 1만3000명 증가하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종사자가 29만9000명으로 2만명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 종사자의 경우 전국은 1월 전년동기대비 17만명이 현저하게 감소한 반면 충북은 전년보다 7.2%(1만3000명)가 증가했다.
충북의 상용근로자는 45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8000명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6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최근 5년간 평균 실질경제성장률(5.3%) 전국 2위, 2018년 기준 산업단지 지정·분양면적 전국 2위, 연간 수출액 역대 최고치 232억불 달성, 투자유치액 8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300인 이상 업체구인인원(2018년)은 전국평균은 전년대비 15.4% 감소한 반면, 충북은 구인인원이 47.7%(295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투자유치 및 정주여건 개선 노력뿐 아니라 충북형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 발굴 등 지역일자리 창출에 주력하여 충북경제 4% 조기달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