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증평읍 남하2리(이장 이기엽)를 태극기 마을로 정하고 지난달 28일 남하2리 경로당에서 태극기 마을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는 홍성열 군수와 장천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민 50여 명이 참여해 만세삼창을 하고 가정마다 태극기를 달았다.
남하2리는 1919년 3월 31일 괴산 청안에서 만세시위 중 일본 경찰의 무차별한 사격으로 순국한 이찬의 선생(1878~1919)이 나고 자란 곳이다.
홍성열 군수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