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3월을 맞아 전국 유·초·중·고등학교에서 입학식이 열린 가운데 세종시교육청 관내 각 학교에서도 4일 오전 10시 동시에 입학식이 열렸다.
세종도원초(교장 강미애)는 이날 오전 10시 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유치원 신입생, 초등학교 신입생 ,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갓 입학한 새내기들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어색하고 긴장된 표정의 새내기들은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입학식장으로 들어와 친구들을 마주했다. 대다수 초등학교 새내기들은 세종시 출범(2012년)둥이다.
행사 후에는 배정된 각 교실로 이동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의자를 하나둘 채우고 담임선생님과 첫 만남을 가졌다. 가슴에 명찰을 단 아이들은 어느새 학생다운 의젓함까지 묻어났다.
도원초는 올해 유치원13명, 초등150명 등 모두 163명이 입학했다. 이날 강 교장은 어색하고 긴장된 새내기들을 위해 이름을 부르는 인사법으로 분위기를 확 바꿨다. 또 입학생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 환영했다.
강미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려면 대략 3개월 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며"이 기간만 지나면 아이들은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만큼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학교를 믿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