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지역 조합장선거에서 중구 서대전농협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지난달 27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서대전농협조합장선거에 무려 5명의 후보가 등록, 5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곳은 최시규 현 조합장에 서정환 전 서대전농협 영농회장과 문갑서 전 서대전농협 이사, 임세환 서대전농협 태평동지점장, 송용범 서대전농협 감사가 도전장을 냈다.
출마자 중 송용범 전 감사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경영으로 전국 최고의 일등 농협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충청은행 지점장, 농협 감사 출신으로 신용사업 뿐만 아니라 농협대학교에 재학하며 협동조합의 이념과 경영도 공부하고 있다.
한마디로 '준비된 일꾼' 이다. 그는 변화와 소통을 통해 조합원이 주인 대접 받는 조합으로 육성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전국 농협·수협·산림조합의 조합장을 동시에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선거는 오는 13일 치러진다.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지역조합을 위해 어떤 후보들이 당선될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