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계절적 요인으로 정신건강의 위험신호가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지역사회 관심 유도와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시 보건소(소장 조종휘)와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원미라)는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 정신건강의 위험신호가 높아지는 3월부터 5월까지 지역사회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생명존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교육 및 이동 상담을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생명지킴이 교육에 이어 오는 4월 자살예방 유관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5월 봉양읍, 백운면, 송학면 등 지역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관리 교육을 예정하고 있다.
또 이 기간 동안 매월 셋째 주 관내 업체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시 보건소는 일반시민,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생명지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심리적으로 힘들어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와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로 24시간 상담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10~200명 이내 집단교육이 가능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며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43-646-3074, 3075)로 전화하거나 방문을 통해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