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코레일이 철도 전차선 위험요인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레일은 3월부터 5월까지 '전차선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까치집, 폐비닐 등 열차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전차선 위험요인 제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하루 1회하던 순회점검을 2회로 늘리고 조류둥지 방지기구를 설치하는 등 열차 전원 공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고준영 코레일 전기기술단장은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없애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열차 이용객과 선로 인근 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레일은 전차선 주변의 위험요인을 국민이 직접 신고하는 '전기철도 위험요인 신고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전차선 주변 1m 이내에 있는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가까운 역이나 전화(080-850-4982)로 신고하면 된다.
또한 사고 예방에 기여한 경우에는 감사장과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